자유연합- FreedomUnion.net

핫이슈 등 최신정보와 뉴스입니다..
 프린트 하기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美 로켓 전문가 “北 미사일 발사, ICBM 개발 진전..”
[VOA]

2017.5.15  
백성원

북한이 1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발사 고도와 사거리를 볼 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북 군사공격 논의가 점차 줄어들고 한국의 새 정부 출범으로 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북한이 과거의 도발 양식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미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도웰 박사는 북한의 이번 발사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기술에 확실히 한 걸음 다가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 조너선 맥도웰 박사] “This is definitely a step toward a ICBM technology, so I find this kind of launch much more concerning than the satellite launches.”

북한 로켓 전문가인 맥도웰 박사는 14일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보다 이런 종류의 시험 발사가 더 우려스러운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의 사거리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중거리’보다 훨씬 길어져 중거리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이에 들어가게 된 것은 중요한 진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조너선 맥도웰 박사] “Although this missile only went seven hundred kilometers, if it had been launched on a lower angle, instead of almost straight up, it would have gone maybe as much as four thousand kilometers, and that is not technically intercontinental but it’s still a longer range than their missile firings have done to date.”

비행 추정거리가 700km 정도이지만 발사각을 낮출 경우 4000km에 달할 수 있는 '중장거리'이고, 이는 ICBM 사거리 범주에 속하진 않지만 북한의 기존 발사 보다 길어진 사거리를 보여줬다는 설명입니다.

맥도웰 박사는 발사 고도와 속도, 사거리를 모두 끌어올렸다는 건 시험 때마다 미사일의 모든 영역을 개선시켰다는 뜻이라면서, 앞으로 고체연료 엔진 기반의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는 추이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무수단(화성-10)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은 우주 로켓 발사보다 수년 간 무수단이나 노동미사일 시험을 통해 (ICBM 개발에) 더 유용한 기술을 익혔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북한 미사일의 대기권재진입과 유도제어장치 기술 수준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번 발사가 한국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나흘 만에 이뤄진 데 주목했습니다.

그 동안 북한 당국자들과 반관반민 접촉을 하며 미-북 대화 가능성을 타진해 온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는 14일 ‘VOA’에, 새 한국 대통령이 당선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건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앨런 롬버그 스팀슨센터 석좌연구원은 북한이 미사일 기술 진전에 필요한 추가 시험 시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지만, 잠재적 협상 파트너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장 효과적 수단으로 발사를 강행했을 가능성 역시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유화적이거나 협조적인 태도를 효과적 대화 수단으로 여기는 대신 힘의 과시를 통해서만 원하는 협상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는 설명입니다.

윤 선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은 특히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한동안 도발을 삼갔던 북한을 또다시 행동에 나서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 선 연구원] “But now with the new president in office in South Korea and his engagement policy or [as] people expect him to adopt an engagement policy again, it is increasingly unlikely that South Korea would go along with the military option by the United States. So the danger for military retaliation for North Korea at this time is significantly lower than, I would say, last month…”

문 대통령이 대북 관여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한국 정부가 미국의 군사공격 옵션에 동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 북한을 과거의 행동 양식으로 돌아가도록 만들었다는 주장입니다.

여기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미-북 반관반민 접촉이 이뤄지는 등 대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빈도가 높아진 것도 북한이 군사적 저항 제스처를 취하게 된 동기일 수 있다고 윤 선 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동북아 전문가인 고든 창 변호사은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기대해왔으며 선거 전까지 별다른 도발을 하지 않다가 그의 승리가 확정된 직후를 협박 재개 시점으로 삼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협박의 목적은 대화를 시작하려는 데 있다며, 유독 북한은 대화를 위해 전화기를 잡는 대신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협상 의사를 내비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해군분석센터(CNA)의 켄 고스 국제관계국장은 북한 정권에게 (핵.미사일) 시험은 이웃 나라들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수단인 만큼, 한국에서 진보성향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해서 북한이 그런 활동을 멈추지 않는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발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을 보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제재 압박 강화로 대응할지, 미국, 중국과는 어떤 식으로 소통할 지, 동맹과 공동으로 대북 강경 노선을 펼지, 아니면 남북한 간 직접적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정권에 다가설지 여부 등을 확인한 뒤 대남 정책을 조정하겠다는 의도라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사가 어느 때보다 중국의 심기를 크게 건드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중국은 14일 육상과 해상에 21세기판 실크로드를 건설하겠다는 구상 아래 ‘일대일로’ 정상 포럼을 개최했는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개막식을 불과 4시간 앞두고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윤 선 연구원은 따라서 북한의 이번 발사는 중국에 대한 저항 신호이고, 적어도 중국은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중국 정부의 심기가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 선 연구원] “…a message of defiance from North Korea against China is quite clear or that at least the way the Chinese take it.”

앞서 북한은 지난해 중국 항저우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던 와중에도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바 있습니다.

롬버그 연구원은 더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발사로 인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적극적으로 재검토하는데 주저할 수 있다는 점도 중국을 불쾌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롬버그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은 이번에도 북한에 위기를 불러올 수준의 압박은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하고 미국 등과 연대를 강화하는 일부 조치를 취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2017-05-15 10:11:10  

이름: 비밀번호:
내용
-->
전작권 전환 추진 목적을 알고 싶다
[김성만 / 前 해군작전사령관]
 북한은 한·미가 전작권 전환 재연기에 합의한 것을 ‘군사주권의 포기’이자 ‘동족대결 책동’으로 간주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Written by. 김성만   입력 : 2017-10-18 오전 11:30:39 송영무 ..(2017-10-20)
강대국 국제정치와 키신저의 ‘빅딜’ 구상
[홍관희]
 강대국 국제정치와 키신저의 ‘빅딜’ 구상 강대국 정치 중심 현실주의 정치학자 키신저가 한반도 문제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것은 당사자인 우리로선 불길한 조짐이다 Written by. 홍관희   입력 : 2..(2017-10-19)
[한반도포커스] 美·中의 ‘북한 빅딜’ 시나리오
[홍관희]
 입력 :  2017-10-15 17:56 미·중의 ‘북한 빅딜’ 시나리오 기사의 사진  첨단 전략자산을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압박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에 올인하..(2017-10-15)
[문화포럼]韓·美 ‘찰떡 공조’ 한국이 앞장서야
[홍관희]
 홍관희 고려대 교수·북한학/ 2017.10.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에 대해 핵·미사일의 완전한 포기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내고 있다. 특히, 미국 본토를 겨냥하는 ICBM 발사 등 추가 도..(2017-10-11)
中國의 對北전략…이번엔 변할 것인가?
[코나스/ 홍관희]
 10월 하순 예정 중국 공산당대회 전 세계의 주목 끌어... 시진핑 정권이 새 대북전략 방향 설정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 Written by. 홍관희   입력 : 2017-10-04 오후 12:58:45 김정은 정..(2017-10-05)
[한반도포커스]김정은의 狂的인 核 질주
[홍관희]
 김정은의 광적인 핵 질주 입력 :  2017-09-17 17:40 북한이 유엔 결의 3일 만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또 발사했다. 김정은의 핵·미사일 질주에 가속도가 붙어 거칠 것이 없는 ..(2017-09-20)
북한 6차핵실험 수소탄 시험 성공 주장과 대책
[코나스/ 김성만]
 이제 주한미군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던지 한국이 독자적으로 핵무장을 해야 한다. 다른 대안이 없다 Written by. 김성만   입력 : 2017-09-05 오전 9:08:57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2017-09-06)
北도발 核전쟁…어떻게 막을 것인가
[코나스/ 홍관희]
 생존 위해 정부와 국민 하나 되어 북한 도발 시 사즉생(死卽生)의 자세로 강력히 보복·격멸할 것을 천하고, 도발은 곧 김정은 죽음 메시지 전해 Written by. 홍관희   입력 : 2017-09-04 오전 11:04:12..(2017-09-06)
[국민 칼럼]恐怖의 균형과 北 regime change가 答이다..
[홍관희]
 [한반도포커스-홍관희] 北에 자유의 바람을 보내자 입력 :  2017-08-20 18:38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 사이에선 언제부터인가 북핵 문제는 “답이 없다”라는 말이 회자되어왔다. 김정은..(2017-08-20)
北, ICBM실전배치 後, NLL-DMZ 局地도발 가능성
[김성만 前 해군작전사령관]
 [원제]북한의 전쟁 위협에 대비해야 북이 ICBM까지 실전배치를 마치면 수시 국지 도발과 서해5도와 동해안 북단(고성지역)의 군부대 철수를 요구하면서 무력점령에 나설 가능성 있다 Written by. 김성만 &n..(2017-08-11)
[세계일보 칼럼]‘절반의 성공’ UN 제재…北 레짐 체인지가 答이다
[홍관희]
 UN 대북제재 결의 2371호가 진통 끝에 통과됐으나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북한에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중국의 ‘원유 금수(禁輸)’ 조치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다만 북한 주력 수출품목..(2017-08-09)
[국민일보 칼럼]대화 조급증, 安保 참사 부를 수 있다
 한·미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담을 거치며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 이니셔티브가 숨 가쁘게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이 북한의 인질로 잡혀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올 만큼 우려됐던 한·미..(2017-07-23)
[군사문제연구원 발제문]韓·美 정상회담과 北 ICBM 발사 이후 안보·대북 정책 방향
[홍관희]
 韓·美 정상회담과 北 ICBM 발사 이후 안보·대북 정책 방향 홍관희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목차> I. 서론 II. 韓·美 정상회담 평가 1. 성과 2. 문제점 III.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2017-07-22)
美-日-印 해군 연합 해상훈련에 韓國도 참가해야
[김성만(前 해군 작전사령관)]
 美-日-印 해군 연합 해상훈련의 의미 이 훈련은 중국과 북한을 염두에 두고 실시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김성만(코나스·前 해군 작전사령관)       미국과 일본, 인도 해군이 참가..(2017-07-14)
[안보포커스]북한 핵·미사일의 새로운 위협: 核EMP탄과 수소폭탄 개발
[홍관희]
 <이 달의 안보 포커스> 북한 핵·미사일의 새로운 위협: 核EMP탄과 수소폭탄 개발 홍관희 (고려대 교수) 북한 핵·미사일 완성을 향한 두 개의 관문: 핵탄두 소형화와 대기권 재진입 한·미..(2017-07-08)
文 대통령의 THAAD 복안(腹案):
[환경평가 등 시간 확보 후, 核 해결 시도]
 “THAAD 절차적 정당성 과정에서 시간을 확보한 후, 그 기간 중 核 동결 등 북핵 해법 찾아내면 THAAD 해결 가능” THAAD 철회 가능성.. THAAD 퇴로의 문 열어 놓아 G20 한중 정상회담 결과에 ..(2017-07-07)
[문화포럼]제2연평해전 15년…NLL 死守 기려야
[김성만 前 해군작전사령관]
 김성만 前 해군작전사령관 내일 6월 29일은 제2연평해전이 발발한 지 15년이 되는 날이다.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25분, 서해 연평도 서방 7해리(13㎞) 해상에서 남북 해군 간에 일어난 전투에..(2017-06-30)
“北이 核 ICBM 능력 확보땐 ‘선제타격’ 이나 ‘미군철수’…”
[美 아시아전문가 오슬린]
 美 아시아전문가 오슬린 “사드 허용 안하면 동맹 심각” 미국의 아시아 전문가인 마이클 오슬린(사진)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 연구원은 26일 “미국이 북한의 핵탄두 탑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직..(2017-06-28)
[문화포럼]韓美동맹 ‘신뢰의 위기’ 오고 있다
[홍관희]
 [원제]  韓美 동맹 ‘信賴의 위기’, 말보다 行動으로 극복해야     홍관희 고려대 교수 북한학 문재인 정부의 전격적인 ‘사드(THAAD) 배치 연기’ 조치로 촉발된 한·미 간 ..(2017-06-26)
駐인도 북한 대사 "美 군사훈련 중단하면 핵실험 중단 가능"
[연합뉴스]
 2017.06.21 19:54   인도 주재 북한대사가 미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한다면 북한도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21일 인도 방송 위온(WION)에 따르면 계춘..(2017-06-21)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매티스 국방장관 “北核..군사적 解法은 (믿기 .. 2017.5.20 매티스 국방장관.. (05.20)
김정은 “5ㆍ21 MRBM(中거리미사일) 大量생산.. 이번 5월 21일 쏘아올린 미사일은 KN-15(북극.. (05.22)
한반도 危機의 본질..다가오는 두 개의 변곡점(.. 북한 핵-미사일 개발로 인해 한반도 위기의 심각.. (05.21)
中, THAAD 철회 회유(懷柔) 본격.. (05.15)
“김정은과 만날 수 있다”는 트럼프.. (05.02)
트럼프의 THAAD 失言(?)에 감정.. (05.01)
달라지는 美의 北核 논조..평화협상 .. (04.28)
[장군님만세!!!] 핵무장 완성이다~~~~ 만세 .. 10.22
[부동산대책] 부동산 대책 10.22
[양평촌놈] 우리농민들이 올해쌀가격이 작.. 10.21
[태영호] 태영호 10.16
[서은] 통일은 북의 생물학 공격과 .. 10.16


THAAD와 한반도

Copyright  2010 freedomunion.net  All rights reserved   E-Mail:freedemocracy@hanmail.net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 4가 12-1 일진페이퍼 빌딩 203호  TEL: (02) 2266-0168, 2261-2225  FAX: (02) 2266-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