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합- FreedomUnion.net

핫이슈 등 최신정보와 뉴스입니다..
 프린트 하기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한반도포커스]김정은의 狂的인 核 질주
[홍관희]

김정은의 광적인 핵 질주
입력 :  2017-09-17 17:40

북한이 유엔 결의 3일 만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또 발사했다. 김정은의 핵·미사일 질주에 가속도가 붙어 거칠 것이 없는 형세다. 6차 핵실험 성공 이후 북한의 대남 태도가 돌변하고 있다. 이제, 핵미사일이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만능 열쇠”라며 핵전쟁 무력통일용임을 숨기지 않는다. 남한에 미군 철수를 위한 “반미·반전 투쟁에 나서라”고 선동하는가 하면, 미국에는 “한반도에서 발을 빼라”고 요구하고 있다. 미·북 직접담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핵미사일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김정은의 심중에 무력통일 망상이 자리 잡고 있음이 분명해졌다. 정신의학박사 장경준은 저서 ‘김정은의 정신세계’에서 김정은의 정신 병리(病理)를 ‘적대적 반항 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로 분류한다. 이는 한반도 기존 질서에 정면 도전하면서 공격적으로 현상을 타파하려는 김정은의 강한 욕구를 가리킨다. “나의 통일관은 무력통일이며, 직접 탱크를 몰고 서울로 진격하겠다”는 호전적 발언에서 그의 공격성을 엿볼 수 있다. 김정일이 김일성과의 대화 도중 “조선이 없는 지구는 폭파해버리겠다”고 폭언한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핵미사일을 손에 넣은 김정은은 앞으로 어떤 동기에 의해 의사결정을 내릴 것인가? 북한 권력구조상 현재 김정은의 독주에 도전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장치는 전무하다. 한때 김정일의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藤本 健二)는 2016년 4월 북한 방문 당시 김정은이 “전쟁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미국이 생트집을 잡는다. 울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말은 김정은의 본심일 수도 있고, 핵개발 동기를 미국 탓으로 돌리려는 위장 전술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김정은의 핵미사일 의사결정이 지극히 충동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 형성된 반사회적 공격성이 적대적 반항 심리로 발전한 결과일 것이다.

6차 핵실험 이후 김정은은 한반도 ‘게임 체인저’의 위치에서 한손에 핵무기를 들고 다른 한손에 ‘우리민족끼리’와 ‘자주·반미’ 슬로건으로 남한을 협박·회유하는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정은과 같은 성격 장애자가 한반도 핵전쟁을 도발할 위치에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섬뜩하다. 김정은은 지난 15일 미사일 발사 직후 미국에 “끝장을 보겠다”고 했다. ‘전부 아니면 무(all or nothing)’를 추구하는 김정은 방식의 통일 핵전쟁 로드맵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다. 일시적인 긴장 고조나 위기 국면으로 그칠 일이 아니다.

김정은의 광기에 직면해, “북핵은 자위용”이며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는 남북평화를 위협한다”는 대통령의 현실 진단은 안이하다. 핵 없이 재래식 무기로 북핵을 막겠다는 것은 군사 전략·기술상 불가능하며, ‘달걀로 바위치기’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에 집착한 나머지, 북한의 핵보유라는 오늘의 현실에 맞는 책임 있는 안보전략을 내놓지 못할 때, 국민들은 좌절과 분노에 빠져들 것이다. 일본에선 핵무장론이 확산되고 있다. 자칫 한국만이 동북아에서 비핵 외톨이가 되어 북한과 강대국의 먹잇감이 될지도 모른다.

지난 12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기대했던 바의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결정적인 북한 응징에 늘 반대하는 중·러의 ‘한반도 비핵화’ 주장 속에 북한을 앞세워 한·미를 견제하려는 노림수가 있다. 한국을 북한의 핵인질로 만들어 평화를 구걸하는 ‘약체’로 남겨두어야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일 것이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주 전술핵 재배치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이 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선 것은 천금의 기회였다.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문재인정부가 북핵 위기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길 기대한다. 그렇지 않으면 역사와 국민의 문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홍관희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17938&code=11171331&cp=nv
2017-09-20 10:46:45  

이름: 비밀번호:
내용
-->
[국민일보 칼럼]전쟁, 不願한다고 비켜가지 않는다
[홍관희]
 [한반도포커스-홍관희] 전쟁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입력 :  2017-12-10 17:31 북한의 11·29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이후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기권 재진입 여부 논란..(2017-12-10)
[광화문시평] 북핵, 韓·美·日 공조로 中을 움직여라
[홍관희]
 北정권 생사여탈권 중국 손에 / 韓, 北·中 틈새 활용 저지 나서야 / ‘3不 저자세’로는 中 요지부동 입력 : 2017-12-01 23:01:46      수정 : 2017-12-01 23:04:16   ..(2017-12-02)
[코나스칼럼]김정은 ICBM 도발…北의 自滅 재촉할 뿐
[홍관희]
 북의 핵·미사일 不포기 의사가 다시 입증된 상황에서 한국이 代案도 없이 “평화!”만 외친다면, 미국은 美日 동맹을 중심으로 대북 대응에 나설 것 Written by. 홍관희   입력 : 2017-12-02 오전 10:51:..(2017-12-02)
[코나스칼럼]美·中사이 ‘中立외교’의 함정
[홍관희]
 Konas 칼럼 11·7 韓美 정상회담 이후, APEC(아태경제협력체) 베트남에서 열린 11·11 韓中 정상회담은 ‘中 주도의 일방적 회담’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주된 원인은 중국의 노골적인 고압..(2017-11-21)
[국민칼럼]韓·美 동맹과 광해군 외교
[홍관희]
 홍관희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11·7 한·미 정상회담이 표면적으론 양국 신뢰 위기를 봉합하고 혈맹을 복원하는 성과를 거둔 듯하다. 그러나 중국을 향한 ‘3불(不)’ 표명과 특히 한·미·일 3국 항모 훈..(2017-11-14)
韓·中 관계 개선 협의문은 安保 위해(危害)조치다
[김성만/ 前 해군작전사령관]
 한중간 협의문은 우리 안보를 위해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안보주권을 포기한 합의, 바로 잡아야 한다 Written by. 김성만   입력 : 2017-11-06 오전 10:56:45 한국과 중국 정부는 지..(2017-11-08)
[문화포럼]한국이 對北제재 ‘운전석’에 앉아야
[홍관희]
 홍관희 (고려대 교수·북한학)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3不’ 발언이 한·미 간 불협화음의 씨앗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설사 내일 정상회담에서 정치적 수사로 봉합된다 해도 미국의 대한(對韓) 의구심은 쉽게..(2017-11-07)
[코나스칼럼]韓美동맹 위협하는 反美·反트럼프 不法 시위
[홍관희]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11월 7~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에 앞서 일본에선 2박 3일 머물러 아베 총리와의 골프 회동으로 친밀도를 과시함은 물론 日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도 ..(2017-11-05)
北·中 적대적 동맹의 再조명
[홍관희]
 <이 달의 안보 포커스> 北·中 적대적 동맹의 재조명 홍관희 (고려대 교수) 북핵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 중국이 한반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갖고 있다는 인식은 금과옥조(金科玉條..(2017-10-29)
韓美연합사 해체와 미래사령부 창설의 문제점
[김성만/ 前 해군작전사령관]
 어느 나라도 ‘단독 방위’를 추구하지 않는다. ‘단독 방위’로 가는 한미연합사 해체와 미래사령부 창설은 안보 자해행위다 Written by. 김성만   입력 : 2017-10-27 오후 5:11:43 우리 안보에 ..(2017-10-29)
전작권 전환 추진 목적을 알고 싶다
[김성만 / 前 해군작전사령관]
 북한은 한·미가 전작권 전환 재연기에 합의한 것을 ‘군사주권의 포기’이자 ‘동족대결 책동’으로 간주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Written by. 김성만   입력 : 2017-10-18 오전 11:30:39 송영무 ..(2017-10-20)
강대국 국제정치와 키신저의 ‘빅딜’ 구상
[홍관희]
 강대국 국제정치와 키신저의 ‘빅딜’ 구상 강대국 정치 중심 현실주의 정치학자 키신저가 한반도 문제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것은 당사자인 우리로선 불길한 조짐이다 Written by. 홍관희   입력 : 2..(2017-10-19)
[한반도포커스] 美·中의 ‘북한 빅딜’ 시나리오
[홍관희]
 입력 :  2017-10-15 17:56 미·중의 ‘북한 빅딜’ 시나리오 기사의 사진  첨단 전략자산을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압박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에 올인하..(2017-10-15)
[문화포럼]韓·美 ‘찰떡 공조’ 한국이 앞장서야
[홍관희]
 홍관희 고려대 교수·북한학/ 2017.10.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에 대해 핵·미사일의 완전한 포기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내고 있다. 특히, 미국 본토를 겨냥하는 ICBM 발사 등 추가 도..(2017-10-11)
中國의 對北전략…이번엔 변할 것인가?
[코나스/ 홍관희]
 10월 하순 예정 중국 공산당대회 전 세계의 주목 끌어... 시진핑 정권이 새 대북전략 방향 설정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 Written by. 홍관희   입력 : 2017-10-04 오후 12:58:45 김정은 정..(2017-10-05)
[한반도포커스]김정은의 狂的인 核 질주
[홍관희]
 김정은의 광적인 핵 질주 입력 :  2017-09-17 17:40 북한이 유엔 결의 3일 만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또 발사했다. 김정은의 핵·미사일 질주에 가속도가 붙어 거칠 것이 없는 ..(2017-09-20)
북한 6차핵실험 수소탄 시험 성공 주장과 대책
[코나스/ 김성만]
 이제 주한미군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던지 한국이 독자적으로 핵무장을 해야 한다. 다른 대안이 없다 Written by. 김성만   입력 : 2017-09-05 오전 9:08:57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2017-09-06)
北도발 核전쟁…어떻게 막을 것인가
[코나스/ 홍관희]
 생존 위해 정부와 국민 하나 되어 북한 도발 시 사즉생(死卽生)의 자세로 강력히 보복·격멸할 것을 천하고, 도발은 곧 김정은 죽음 메시지 전해 Written by. 홍관희   입력 : 2017-09-04 오전 11:04:12..(2017-09-06)
[국민 칼럼]恐怖의 균형과 北 regime change가 答이다..
[홍관희]
 [한반도포커스-홍관희] 北에 자유의 바람을 보내자 입력 :  2017-08-20 18:38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 사이에선 언제부터인가 북핵 문제는 “답이 없다”라는 말이 회자되어왔다. 김정은..(2017-08-20)
北, ICBM실전배치 後, NLL-DMZ 局地도발 가능성
[김성만 前 해군작전사령관]
 [원제]북한의 전쟁 위협에 대비해야 북이 ICBM까지 실전배치를 마치면 수시 국지 도발과 서해5도와 동해안 북단(고성지역)의 군부대 철수를 요구하면서 무력점령에 나설 가능성 있다 Written by. 김성만 &n..(2017-08-11)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매티스 국방장관 “北核..군사적 解法은 (믿기 .. 2017.5.20 매티스 국방장관.. (05.20)
김정은 “5ㆍ21 MRBM(中거리미사일) 大量생산.. 이번 5월 21일 쏘아올린 미사일은 KN-15(북극.. (05.22)
한반도 危機의 본질..다가오는 두 개의 변곡점(.. 북한 핵-미사일 개발로 인해 한반도 위기의 심각.. (05.21)
中, THAAD 철회 회유(懷柔) 본격.. (05.15)
“김정은과 만날 수 있다”는 트럼프.. (05.02)
트럼프의 THAAD 失言(?)에 감정.. (05.01)
달라지는 美의 北核 논조..평화협상 .. (04.28)
[임대 공급] 임대공급 12.11
[양평촌놈] 정부에서 임대주택백많호 건설.. 12.05
[서은] 시대 이면 12.05
[트럼프] 트럼프 12.01
[양평촌놈] 그동안우리농촌에 정부에서지.. 11.26


THAAD와 한반도

Copyright  2010 freedomunion.net  All rights reserved   E-Mail:freedemocracy@hanmail.net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 4가 12-1 일진페이퍼 빌딩 203호  TEL: (02) 2266-0168, 2261-2225  FAX: (02) 2266-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