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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중·러, 불안정한 핵 위협국”
[ 2019-10-28 12:10:35 ]
작성자
자유연합
조회수: 218        
2019.10.26  
김영교

토머스 에어하드 전 미 국방부 특별보좌관이 25일 워싱턴 해리티지재단에서 열린 안보 토론회에 참석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불안정한 핵 위협국이라고 미국의 전직 국방 관리가 주장했습니다. 냉전 종식 이후 미국이 핵 역량 강화에 주춤한 사이 중국과 러시아는 지속적으로 핵 역량 증대에 집중해 왔다는 지적입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토머스 에어하드 전 미 국방부 특별보좌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고도로 변동성이 크고, 불안정한 핵 위협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의 민간연구소인 헤리티지재단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2020년 미국 국방력 지수”의 공동저자인 에어하드 전 보좌관은 25일 헤리티지재단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이런 배경에는 냉전 종식 후 미국이 핵 군비경쟁에서 물러나 있었던 탓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어하드 전 보좌관] “… because we are in post-cold war America, a nuclear weapon vestige of the past. We won big. The major competition is over. We are the champions.”

냉전에서 미국이 승리를 거두면서 핵무기는 과거의 산물로 여겨졌고, 미국은 승리주의에 빠졌다는 설명입니다.

에어하드 전 보좌관은 미국이 그러는 사이 중국과 러시아는 핵 억제력을 자국의 국력을 최고 수준으로 보여줄 수 있는 수단으로 여기고 핵 역량 증대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적국들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핵 역량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에어하드 전 보좌관] “Regardless of what you and I think about nuclear, we have to consider what our adversaries think of that. They think it’s absolutely foundational. Russia thinks their nuclear capabilities and ours are the absolute foundation of the entire relationship.”

러시아는 자국의 핵 역량과 미국의 핵 역량이 두 나라 관계의 절대적인 기초인 것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에어하드 전 보좌관은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적국이라는 것은 자신이 정의내린 것이 아니라면서, 그 나라들의 국방문서만 봐도 그걸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어하드 전 보좌관] “They identified themselves as adversaries of the United States and take a tremendous amount of pride and even energy behind that. We are their enemy, and they tell us why in a thousand ways. And we don’t listen.”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을 적국으로 규정하고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놓았지만, 미국은 그런 것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에어하드 전 보좌관은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와 벌이는 경쟁은 정치사상을 둘러싼 경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정부 관리들은 정치 사상에 있어서 미국이 자국의 문화를 관통하고 정치제도를 흔들 수 있는 실존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왔다는 겁니다.

에어하드 전 보좌관은 대표적으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각각 자국의 정치적 환경의 산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어하드 전 보좌관] “Putin and Xi are both the products of their domestic political environment. They are both ingenious in their own authoritarian ways, personally. Their internal political systems are counter-US.”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각자 자기만의 권위주의적 방식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고, 러시아와 중국의 국내 정치제도는 미국과는 완전히 반대라는 지적입니다.

에어하드 전 보좌관은 중국과 러시아의 경쟁에서 핵무기가 갖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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