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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터무니없는 “붉은 멍게”-오마이뉴스는 언제까지 거짓선동을 계속할 것인가?
[ 2011-04-11 09:09:35 ]
작성자
자유연합
조회수: 16033        

0.8mm의 부착물을 확대한 사진과 20cm 멍게를 축소한 사진을 단순 비교하다니…국민 앞에 석고대죄(席藁待罪)하라!

천안함 1주기를 맞이하여 전 국민이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영정 앞에서 묵념을 하던 그 때,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는 분향소를 찾아간 우리들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을까.

2011년 3월 24일 오마이뉴스는 천안함을 공격한 것으로 지목된 ‘1번’ 글씨가 새겨진 어뢰추진체에 미확인 붉은색 물체가 육안으로 확인되었다며 어뢰추진체에 붙어 있는 물체를 ‘동해에서만 사는 붉은 멍게’라고 보도하여 어뢰추진체의 진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오마이뉴스는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조사위원으로부터 사진 3장을 입수하였다며, 이를 토대로 수년 간 멍게 양식 지도에 종사했던 양식업자 A로부터 사진 속의 붉은 물체가 동해안에서만 서식하는 붉은 멍게라는 증언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또 국내 한 수산대학의 B교수에게도 사진 속의 물체가 붉은 멍게가 맞다는 확인을 거쳐 보도했다고 밝혔다.

천안함 1주기 추모 분위기 속에서 제기된 이러한 의문은 당혹스러웠다. 연평도 포격 사건을 몸으로 겪은 이들은 오마이뉴스의 의혹 제기에 허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방부는 오마이뉴스의 끊임없는 천안함 의혹 제기에 마침표를 찍을 심정으로 곧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국방부 조사본부는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에 어뢰추진체 부착 물질에 대한 성분과 DNA분석을 의뢰하였고, 4월 6일 브리핑을 통해 성분 분석 결과 붉은 멍게가 아닌 것으로  발표했다. 조사본부는 어뢰 부착 물질에서 어떠한 DNA 조각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적외선분광분석기 등을 통한 성분 분석과 유전자 분석 결과, 부착 물질은 탄산칼슘이 주성분인 무기물로, 생물체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형태 분석을 맡은 동해수산연구소 이주 박사는 “0.8mm의 부착물질을 확대한 사진과 20cm 가량의 붉은 멍게를 축소한 사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서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안다”며 “크기 차이가 200배 이상 나는 두 물체를 모양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같은 생물체라고 주장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박사는 “붉은 멍게는 아직 양식에 성공한 바가 없어 ‘붉은 멍게 양식업자’란 존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마이뉴스의 천안함 피격에 대한 의혹제기는 ‘붉은 멍게’ 사건 만이 아니다. 좌초설, 기뢰설 등을 비롯한 수많은 의혹들을 앞장서서 선동했다. 이러한 그들의 태도에 그들은 항상 의혹만 제기하며 책임은 지지 않는 언론사로 악명을 날린다. 이번 붉은 멍게 보도 사과는 수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을 것이다. 다른 언론사도 아닌 오마이뉴스가, 더욱이 그렇게 인정하기 싫어하는 국방부의 조사결과를 수용했으니 말이다.

천안함 피격 사건 발발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천안함 침몰 원인을 규명할 민군합동조사단을 구성하였고, 한국을 포함한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스웨덴, 영국 등 4개국의 24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침몰 원인을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인한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조사 결과 발표는 미국과 유럽 연합, 일본 외에 인도 등 비동맹국들의 지지를 얻어 UN안전보장이사회는 천안함 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하였다. 국제사회 전문가들의 증언보다 양식업자 A씨와 모 수산대학 B교수의 증언이 오마이뉴스에게는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왔나 보다.

터무니없는 ‘붉은 멍게’를 근거로 천안함 의혹을 제기한 오마이뉴스. 천안함 1주기로 국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추모를 하고 있는 와중에 이런 의혹을 제기하여 안타깝다. 붉은 멍게 조사 결과만 수용하지 말고 국제 사회의 지지를 얻은 천안함 조사 결과도 어서 빨리 수용하기를 바란다. 오마이뉴스의 지나친 의혹제기는 마치 그들이 천안함 피격 사건이 북한 소행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듯 것처럼 보일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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